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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한·중·일 코스닥 7% 급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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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코스닥은 7% 넘게 떨어지며 오후 2시 9분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됩니다. 주가 하락폭이 계속 커지면서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한 것입니다.



사이드카란 주식시장에서 주가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지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한국에서는 주가지수 선물시장을 개설하면서 도입됐고, 선물가격이 정일 종가 대비 5% 이상, 코스닥은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합니다. 사이드카 발동 시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됩니다. 그러나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고 매매체결이 재결됩니다. 주식 시장 후장 매매 종료 40분 전인 14시 50분 이후에는 사이드카를 발동할 수 없고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할 수 있습니다.




역대 대한민국 사이드카 발동 이력

- 2019년 8월 5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자 사이드카가 발동

- 2018년 1월 12일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 급등세로 인한 발동은 약 9년 만에 처음

- 2016년 6월 24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브렉시트 투개표로 인해 코스닥 지수가 6.19% 급락하자 사이드카가 발동

- 2016년 2월 12일 11시 45분경 코스닥지수의 6.81% 급락에 사이드카가 발동

- 유럽발 재정위기와 이에 물린 유럽과 미국의 금융회사 위기설 때문에 2011년 8월 18일부터 3차례, 10월 4일 다시 한번 사이드카가 발동. 

- 12월 1일에는 2009년 1월 28일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급등 사이드카가 발동

- 2008년 9월 16일 ~ 10월 15일 한 달 동안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사이드카가 터진 기록도 있음. 

- 사이드카가 매일 발동되는 탓에 여의도에서는 "요즘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차가 사이드카"라는 농담 아닌 농담이 돌았을 정도.


3년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지만 이후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결국 코스닥 7% 급락으로 600선이 무너졌습니다. 201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도 2.5% 넘게 떨어지면서 1940선대로 주저앉았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악세는 피하지 못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6%, 일본 닛케이지수는 1.7%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번 증시 하락을 이끈 건 외국 투자자들입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미·중 갈등으로 원화 환율이 오르는 등 불안 조짐을 보이자 주식을 팔아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2) 일본 수출규제가 한·일 양국 증시에 일부 영향을 줬다. 


일본에서는 한국으로 반도체 소재를 수출하는 기업들 주가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일본 수출규제는 이미 지난달 시장에 반영되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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