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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주가가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신라젠 주가는 2일 9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9.97% 하락한 31,200원을 기록 중이다.
4만 원대를 유지하던 신라젠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면서 3만 원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암제 펙사벡 임상시험 중단 권고 여파가 그 이유다.
신라젠은 지난 1일 미국 현지(샌프란시스코) 시간 오전 9시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와 펙사벡 간암 임상 3상시험(PHOCUS)의 무용성 평가 관련 미팅을 진행했다.
이날 미팅에서 DMC는 펙사벡 임상시험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무용성 평가는 개발 중인 약이 치료제로서 가치가 있는지를 따져 임상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DMC의 이 같은 권고는 사실상 임상시험이 중단된 것으로 인식된다. 신라젠은 이 같은 내용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개장과 동시에 신라젠 하한가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하한가 여파로 시간이 지나면서 거래 자체도 잦아들고 있다.
신라젠 주가 급락은 바이오주 전반에 여파를 끼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전체 약세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 셀트리온제약, 코미팜 등도 2~3% 주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제넥신, 에이치엘비,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약 3~6% 주가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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