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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코로나 재유행,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BA.5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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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공식화, 거리두기 개편안

사진=코로나 재유행 공식화 거리두기 개편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 선언하면서 거리두기 변경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BA.5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은 방역당국이 꼽은 코로나 재유행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13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발표

사진=지난 4월 18일 해제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을 공식화한 이유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등 여러 요인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이동량 증가와 더운 날씨, 밀폐된 실내 환경, 백신 및 자연감염에 의한 면역 효과 감소 등도 이유입니다.

 

8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각종 방역 및 의료대응 조치에 대해 어떻게 변경할지 검토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역조치를 변경할 필요가 있는지 바꾼다면 어떤 식으로 변경할지 결정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업데이트(예정)는 [여기]를 통해 확인하세요.

 

 

전국민 4차 백신 접종 검토

사진=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코로나 재유행은 백신 3차 접종 후 3~4개월이 지나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데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에어컨 사용 등으로 인한 실내 감염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BA.5 변이도 의료계에서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독특한 하위 변이 입니다. 검출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BA.1(오미크론) 변이가 10명에게 전파했다면 BA.5는 20명에게 퍼뜨립니다.

 

이전 코로나 확진이나 백신을 통해 얻은 면역력은 BA.5에는 방어 효과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정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4차 접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정부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가 백신 접종이 유일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BA.5 변이 검출률은 6월 둘째 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1.4%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6월 마지막 주엔 28.2%까지 높아졌고 다음 주가 되면 BA.5 변이가 우세종이 될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BA.5 변이가 오미크론처럼 확진자 100% 수준이 될지 아니면 70~80% 수준에 머무를지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만약 70~80%에 머문다면 재유행 규모가 최악은 아닐 것으로 전망됩니다.

 

👉 코로나 4차 접종예약 대상 예약 확인 변경 방법

 

 

BA.5 확산

사진=코로나 확진자 발생현황

BA.5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최근 일주일 동안 일 평균 확진자 수가 11% 늘었습니다. BA.5 변이는 백신이나 자연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재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BA.5는 코로나 첫 바이러스보다 약 20배, 오미크론 변이(BA.1)와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약 3배 낮은 중화항체 생성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 말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그만큼 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입니다. BA.5의 전파력은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약 35.1% 더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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