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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주식 vi 발동이란?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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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관심이 있거나 거래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vi 발동'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정작 vi 발동이란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고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정작 이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는 분들도 계시죠. 따라서 오늘은 vi 발동이란 무엇이고 어떤 상황에서 발동하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vi 발동이란?

2) 동적 vi, 정적 vi 차이

3) 사이드카

4) 서킷브레이커

5) vi 발동과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차이점



vi 발동이란?


vi 발동은 VI·Volatility Interruption의 약자로 '변동성 완화장치'를 뜻합니다. 개별 종목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게 되면 주가 급변을 완화하기 위해 vi 발동 시간을 두고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즉, vi 장치를 발동해 증시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동적 vi, 정적 vi 차이


변동성 완화장치(vi 발동)는 크게 동적 VI와 정적 VI로 나뉩니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2~3% 이상 벗어나게 되면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적 vi는 전일 종가 기준 10% 이상 주가 변동이 이루어질 경우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죠. 여기서 동적 vi와 정적 vi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동적 vi는 특정 호가에 의한 단기가 가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
  • 정적 vi는 누적적으로 장기적인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등락폭이 갑자기 커질 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 매매호가관리제 도입니다. 선물가격이 전일종가 대비 5% 이상, 코스닥은 6% 이상 1분간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 발동되는데 사이드카 발동 시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됩니다. 이후 5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제되고 매매 체결이 재개되죠.



서킷브레이커


CB라고도 불리는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입니다. 사이드카와 마찬가지로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 단,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로 세분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할 경우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모든 주식거래가 20분간 중단됩니다.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할 경우 2단계가 발동되고 1단계와 마찬가지로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3단계는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했을 때 발동되는데 발동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주식거래가 종료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vi 발동과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차이점


이 세 가지는 모두 과도한 시세 변동시 이를 완충하기 위해 발동되는 장치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vi 발동은 개별 종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 장치고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는 지수 급등락에 따른 거래중지 제도라는 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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