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대출(오토론)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서 내 차를 살 때 대출을 어디서 받아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캐피탈사와 카드사가 점유하고 있던 자동차대출 시장에 은행권 새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시중은행들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탓인데요. 지금까지 승기를 쥔 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던 신한은행입니다. 신한은행 '신한마이카 대출'은 은행권 자동차대출(오토론)사이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신한마이카 대출 흥행 비결은?
- 선점 효과
- 중고차, 택시, 화물차 확대
- 꾸준한 투자
신한은행은 기존 캐피탈사로부터 대출을 받았던 택시나 화물차주를 상대로 보다 낮은 금리를 제시했습니다. 자신의 차량을 담보로 잡고 캐피탈사로부터 대출을 자주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져 금리가 높아지는 걸 몰랐던 차주들이 1금융권인 신한은행에서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여기에 서울보증보험 보증을 통해 대출을 하다 보니 차 등기부에도 흔적이 남지 않았고 꾸준한 투자로 기존 10%대 금리를 5%로 낮춰 타사들이 견제할 수 없는 위치까지 올라간 것이죠.
그럼 지금부터 신한마이카 대출 조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대출 대상을 보면 <자동차 판매업체와 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보증보험적격심사를 통과한 만 19세 이상, 6개월 이상 재직(급여소득) 또는 1년 이상 사업소득이 있는 자>에 한해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 직장 소득자(6개월 이상 재직 중)
- 사업 소득자(1년 이상 사업 영위 중)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신한마이카 신용등급> 조건은 사실 6등급까지 가능하지만 안정적으로 받으시려면 5등급인 돼야 합니다. 신용등급별로 금리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등급 기준으로 <신한마이카 금리 이자>를 살펴보면 신차·중고차 최저금리 조건은 3.54%입니다. 신한마이카 금리는 일정 주기마다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적용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입니다.
신한마이카 대출 대상 자동차는 승용차 및 승합차 전 차종이 가능하고 위에선 언급한 대로 개인택시, 2.5톤 이하 화물차 그리고 캠핑카, 카라반, 260cc 초과 대형 이륜차, 대출 실행일 현재 최초 차량 등록일로부터 15년 이내인 중고차 등입니다. 대출한도는 연소득 범위 내 신차 최대 6천만 원, 중고차 최대 4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만 25세 미만의 경우 차량가액의 80%까지 가능합니다.
가장 중요한 대출기간을 살펴보면 신차는 최대 10년까지 가능합니다. 중고차는 최대 5년까지 가능하고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기간은 없어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납부하는 <원금분할상환> 방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한마이카 서류>를 살펴보면 신차의 경우 자동차 매매 계약서가 필요하고 대형 이륜차는 제2종 소형면허증을 같이 제출하면 됩니다. 중고차는 매매 계약서와 자동차등록증, 대형 이륜 중고차는 매매 계약서, 폐지 증명서, 제2종 소형면허증 등이 필요합니다. 대출실행 후에는 자동차의 경우 본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이 최초 등록된 대출 신청 차량 '자동차 등록 원부'를 추가로 제출해줘야 합니다.
신한마이카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대출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 다른 모바일 대출을 신청했거나 영업점에서 상담 또는 대출 신청건이 있다면 대출진행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대출 실행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대출심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반드시 신한마이카 상담 센터를 통해 문의 후 대출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