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재개 첫날 급등하고 있습니다.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는데요. 그러나 아직 분식회계 혐의를 벗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우선 삼성바이오로직스 11일 오후 2시 현재 상황을 보면 전거래일보다 57500원(+17.19%) 오른 392000원을 기록 중입니다. 시가 총액은 26조 28억원으로 코스피 순위 5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전체 발행 주식수 중 25%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중 외국인 투자비중은 9%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14일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외국인과 국내 투자자 상당수가 기관이라는 점에서 상장폐지가 결정 됐다면 줄소송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달 11일 오전 9시부터 거래가 재개됐고 이번 일을 계기로 전체 업무 과정을 재점검하고 경영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 입니다.
지금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전망, 가장 중요한 팩트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전문 기업이며, 현재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는 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하여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입니다.
내년에는 R&D 결과물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바이오업황이 개선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겠지만 FDA 허가를 비롯해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 허쥬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 SB3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셀트리온 허쥬마는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 FDA 허가 승인이 예상되고 SB3도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출시 허가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