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식을 줄 모르는 비트코인 인기 때문에 코인 시장이 활력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인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일 받고 있는 '리플 코인'은 소송 결과에 따라 시세가 좌지우지될 수 있어 재판 날자와 소송 결과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에 대한 공식 답변서를 공개했습니다.
목차
리플 소송 결과 '공식 답변서' 내용
리플 재판 합의 가능성 시사
리플 코인 전망
리플 소송 결과 '공식 답변서' 내용
리플 공식 답변서를 보면 최근 맨해튼 연방법원에 리플랩스와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Chris Larsen) 등이 판매한 리플은 13억 8000만 달러로 법에 따른 공모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불법 증권이라면서 리플 판매로 얻은 이익과 벌금을 함께 반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에 리플 측은 "지난 2015년과 2020년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가 만든 금융 범죄 단속네트워크는 리플이 가상 화폐 시장에서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거래된다고 결정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이런 결정은 리플 이익에 대한 지분이 아닌 가치 저장소, 교환 매개체, 계정 단위 등 기능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EC는 국제 규제 체제 결과와 모순된 가상 화폐로서 리플의 명확한 지위를 무시했고 지난 8년간 회사 활동과 별개로 리플 시장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거래소에서 대규모 거래로 성장했는데 SEC가 말하는 투자 개념은 한계점 이상으로 확장된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리플 재판 일정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리플은 성명을 통해 "SEC가 리플 코인 보유자들에게 해를 끼쳤다"라면서 대응할 의사를 표한 바 있는데요.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재판 날짜는 2021년 2월 22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플 재판 합의 가능성 시사
현재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리플 소송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리플 전망을 살펴보면 미국 SEC와 리플은 공동서한을 제출해 합의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충분히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SEC 입장에서도 새로운 위원장 게리 겐슬러 부담을 고려했을 대 긴 싸움은 득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SEC는 XRP의 미래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만 얻으면 되기 때문이죠. 즉, 갈링하우스와 라슨에게 물러나고 부당 이익금을 내면서 XRP과 피고를 분리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두 사람이 협상을 할 경우 적절한 수준에서 벌금을 내고 회사를 떠나는 경우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플 코인 전망
이렇게 되면 XRP 미래는 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더리움과 다르기 때문에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결국 리플이 재판을 끝까지 가지 않고 협상으로 소송을 마무리하더라도 XRP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이죠. 리플 코인은 첫 공식 답변서의 영향으로 21일 비트업 기준 5.45% 오른 619원에 거래되었지만 22일 3.39% 하락한 599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