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다는 소식 때문에 사회적 공포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저도 독감을 맞으려다가 일정을 뒤로 미뤘습니다. 물론 이번 독감백신 상온노출 물량은 정부가 진행한 예방접종 사업 백신이지만 불안감 때문에 많은 고민이 들고 있네요. 하지만 이런 불안감을 부축이는 건 잘못된 정보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독감백신 상온노출에 대한 부작용부터 사망, 지역까지 정확한 정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목차
독감백신 상온노출 부작용 증상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망
독감백신 상온노출 지역
1. 독감백신 상온노출 부작용 증상
지금까지 나타난 독감백신 상온노출 부작용은 총 8건입니다. 발열, 통증, 접종 부위 멍, 두드러기, 설사, 근육통이 1건씩 있으며, 오한, 두통, 메스꺼움이 2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생명에 지장을 있는 이상반응 아닙니다.
지금까지 나타난 증상들은 정상적으로 유통된 독감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나타났던 반응들입니다. 또 이런 독감백신 상온노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은 현재 많이 호전된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우리가 걱정해야 되는 건 이런 부작용보다 물백신에 대한 가능성입니다. 독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될 경우 효과가 없는 물백신으로 전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면역력이 생기기 위함인데 이런 효과가 줄어든다면 부작용 때문에 아니라 독감에 걸려 오히려 부작용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망
전주에 위치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환아에게 다리 근력 저하 증상이 나타났다는 보도를 보셨을 겁니다. 이후 인천 한 요양병원에서도 독감 백신 접종 후 80대 노인과 90대 노인 총 3명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죠.
이후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망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망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상온노출로 인해 조사 중인 독감 백신이나 정상 유통된 백신과도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근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 환아의 경우 동일한 제조번호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다른 아이들 21명을 조사했는데 이들은 모두 동일 증상이나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요양병원 역시 독감 백신 접종에 대한 연관성보다 노환이나 기저질환 악화로 이한 사망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사망자 연령이 87세, 89세, 92세로 치매와 저혈압, 고혈압, 요로감염, 폐렴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죠.
3. 독감백신 상온노출 지역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지난달 30일 기준 1910명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연일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독감백신 상온노출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로 파악된 상황입니다.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4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대전 17건 △세종 51건 △충북 1건 △충남 74건 △전남 31건 △경북 161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사용 중지된 물량을 사용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고지일 이후인 23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 사업 중단 당일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들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온노출 백신독감 물량은 578만 명 분입니다. 해당 백신에 대한 조사는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로 10월 6일~7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 독감백신 상온노출 부작용이나 사망과 같은 부분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이미 접종한 분들 중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떨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방역당국 역시 이상반응 신고는 있지만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설명하는 만큼 안심하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