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자가진단키트는 물론이고 상비약 구매 비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7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만 5286명으로 사흘째 3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상비약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뀌고 재택치료 관리도 집중관리군(6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인 5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위주로 개편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26.0%로 전날(20.8%)보다 5.2%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수준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민들은 재택치료를 대비해 상비약 종류와 리스트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습니다. 동거 가족 격리 제도가 간소화되면서 공동 격리자들은 의약품 및 식료품 구매 등 필수적 목적 외출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혼자사는 1인 가구의 경우 문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확진 뒤 재택치료를 대비해 미리 코로나 상비약을 구매해두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 상비약’으로 통하는 약품은 시중에서 파는 해열제나 종합감기약이 대부분입니다.
종합감기약을 비롯해 설사약, 소화제,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개인 복용약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체온계, 자가진단키트 그리고 오미크론 증상 중 하나로 알려진 두드러기에 대비한 얼음팩도 추가됐습니다.
현재 일부 약국에서는 오미크론 대비 상비약을 세트로 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코로나 재택치료 대비 가정상비약 세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1. 타이레놀정 500mg
카페인이 없으며 위장 장애 부담이 적어 청소년도 부담없이 복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두통, 치통 등 빠른 통증관리에 적합하며, 한 번에 1~2정씩, 필요시 4~6시간마다 복용 가능합니다. 팩 당 알약수는 약국 10정, 편의점 8정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2. 종합감기약
요즘 같은 날씨에는 큰 일교차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타이레놀 콜드-에스정은 발열, 기침, 콧물 등 초기 감기 증상을 한 알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감기약입니다. 카페인도 포함되지 않아 청소년도 내성 걱정 없이 복용 가능합니다. 15세 이상의 경우 1정을 식후 30분 후 하루 3회 복용하면 됩니다.
3.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허리 통증이나 근육·관절 통증을 겪고 있다면 타이레놀 8시간 이알 서방정 복용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8시간까지 진통 효과가 지속되며 한 번에 2정씩 8시간 간격으로 하루 최대 6정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팩 당 알약수는 약국 기준 6정입니다.
4. 파워콜·하디콜
동화약품 파워콜은 1회 1알씩만 복용하셔도 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2알까지도 복용 가능하며 특히 남성 분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여성 분들은 광동제약 하디콜이라는 제품이 한방 성분과 양방 성분이 섞여 있어 효과적입니다.
5. 프로폴리스 캡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폴리스 캡슐을 미리 구매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은 면역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강제적으로 올려줄 수 있는 현대약품 예키나포스나 고려제약 이뮤골드 앰플을 구매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코로나 상비약 리스트 및 종류는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거나 재택치료 시 정부의 도움을 받기 전 급격한 통증이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준비해 두는 것입니다. 꼭 위 제품들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제품들로 구성하거나 약국에서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상비약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재택치료 지원금 신청방법(+자가격리 지원금 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