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부터는 아파트 청약 시 기존 청약시스템이었던 '아파트투유'가 아닌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이용해야 합니다. 그동안 이용에 불편했던 점들이 대거 개선됐다고 하는데 무엇이 바뀐 건지 그리고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청약 자격 사전 제공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용자 청약 자격을 사전에 제공하는 부분입니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 청약 자격들을 직접 계산해 가점을 입력하다 보니 계산 착오로 청약 당첨 후 취소가 되는 불상사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청약 자격들이 자동계산되어 신청자 오류 때문에 당첨이 취소되거나 이용자들이 일일이 청약 자격을 확인하는 번거로움도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2. 한국감정원 청약홈 주요 기능
사용자들이 원하는 지역이나 대상에 따라 적용되는 공급 순위, 거주조건, 재당첨 제한 등도 사전에 검증이 가능해져 부적격 여부도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특별공급 같은 경우 노부모 부양 여부, 다자녀, 당첨 횟수 제한, 소득기준 충족 여부 등도 미리 제공되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이 밖에도 규제지역정보, 청약통계현황, 인근시세 지도서비스, 분양 아파트 평형별 신청경쟁률, 청약 당첨자조회 등 기능이 제공됩니다.
3. 청약홈 주소 및 다운로드 방법
한국감정원 청약홈은 PC 모바일 앱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오픈 일인 3일은 접속자가 많아 시스템이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4. 청약홈 이용방법
아직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청약홈 자체가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기존보다 장점이 많아졌습니다. 청약홈 이용방법이 어렵게 느껴질 경우 아래 한국감정원에서 준비한 유튜브 영상을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