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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오픈뱅킹이란? 주요 기능 및 운영시간 수수료 이용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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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모든 은행 계좌에서 자금 출금부터 이체까지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가 오는 30일부터 시범 가동된다. 오픈뱅킹이란 은행이 보유한 결제 기능과 고객 데이터를 제3자에게 공개하는 제도로 금융 소비자는 하나의 은행 앱만 있으면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실 그동안 A 은행 앱을 사용하는 금융소비자가 B 은행 계좌에 대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A 은행 앱 하나에 B 은행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언제든지 자금 출금·이체 등을 할 수 있다. 


◈오픈뱅킹 주요 기능 및 제공 서비스, 운영시간

1) 제공 서비스: 이체(① 출금이체, ② 입금이체), 조회(③ 잔액, ④ 거래내역, ⑤ 계좌 실명, ⑥ 송금인 정보 관련 핵심 서비스를 6개 API로 제공

2) 운영시간: 종전 대비 운영시간 확대(중계 시스템 정비 시간 1시간 → 10분)

▸금결원 중계 시스템 정비 시간을 10분(은행은 20분)으로 단축하여 사실상 24시간(00:05~23:55), 365일 운영

3) 수수료: 은행 또는 핀테크 기업의 수수료를 기존 대비 1/10 수준으로 인하 (중소형은 약 1/20 수준)



◈오픈뱅킹 시범 실시 주요 내용

10월 30일(수) 오전 9시부터 10개 은행 대고객 서비스 개시

참여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 하나은행, IBK 기업은행, KB국민은행, BNK 부산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BNK 경남은행

▸나머지 8개 은행( KDB 산업, SC 제일, 한국시티, 수협, 대구, 광주, 케이뱅크, 한국 카카오)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 제공 예정

▸핀테크 기업은 보안점검 완료 업체부터 12.18일 이후 서비스 가능 


◈오픈뱅킹 이용방법

10개 은행의 기존 모바일앱 등에 신설된 오픈뱅킹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

▸오픈뱅킹 메뉴가 없다면 각 은행 앱 업데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

▸이후 은행 앱에서 타행 계좌 등록 및 이용 동의(개인 정보 제3자 제공 동의, 추심이체 출금동의 등) 후 오픈뱅킹 가능

▸해당은행 계좌 미보유 고객은 계좌 개설(일부 은행은 입출금계좌개설 없이도 은행 앱을 통한 오픈뱅킹 이용을 허용) 후 이용 가능



◈오픈뱅킹 보완 필요사항

시범 실시 과정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적일 수 있어 전면 시행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완 추진 중

▸당분간 보유 입출금 계좌 등록은 계좌번호 직접 입력 필요

▸현재 입금계좌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에 한정, 전자상거래 등에 이용되는 가상 계좌로 입금 제한

▸우선, 거래 채널은 비대면 방식(모바일·인터넷뱅킹) 한정, 대면 방식 제한 







◈은행별 오픈뱅킹 주요 서비스

은행별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추가 금리 제공 예적금 상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


1) NH 농협은행

▸스마트폰 뱅킹과 인터넷뱅킹 적용(10.30), 올원뱅크 적용(11월 예정) 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 전면 확대 계획

▸기본 서비스인 조회, 이체뿐 아니라 앱별 특성을 감안한 모바일 ATM, 더치페이 서비스, 모임 서비스 등 다양한 세부 서비스 준비 중


2) 신한은행

▸신한은행의 쏠(SOL)을 전면 개편하여 기존 신한은행 거래가 없던 고객도 금융거래를 쏠(SOL)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

▸타행계좌 잔액을 이체 시 오픈뱅킹 수수료 전액 무료로 제공할 계획


3) 우리은행

▸우리은행 ‘WON 뱅킹’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카카오톡, 네이버 키워드,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홍보하고, 계좌 등록 및 출금이체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고객 체험 유도


4) KEB 하나은행

▸‘하나원큐’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오픈뱅킹 본격 실시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 준비 중


5) IBK 기업은행

▸‘i-ONE 뱅크’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뱅킹을 활용한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오픈뱅킹 본격 실시 일정(12월)에 맞춰 오픈뱅킹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채널을 확대(인터넷뱅킹, ATM 등) 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 출시 예정


6) KB국민은행

▸‘KB 스타뱅킹’, ‘리브’ 앱 및 인터넷뱅킹에 오픈뱅킹을 활용한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상품 가 입 등 서비스 제공

▸시범 실시 이후 자산관리, 외환 등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이며, 비대면 채널(앱/웹), 대면채널(영업점)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 진행 예정 


7) BNK 부산은행

▸‘스마트폰 뱅킹’ 및 ‘썸뱅크’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서비스 제공

▸썸패스 결제(카드, 현금 없이 계좌 기반(QR/바코드) 결제 서비스) 시 연결된 부산 은행 계좌 잔액이 부족할 경우 타행계좌에서 충전하여 결제 허용


8) 제주은행

▸‘jBANK’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시범 실시 이후 다양한 서비스 출시 준비 중이며, 12월 본격 실시 일정에 맞춰 대고객 이벤트 계획 중


9) 전북은행

▸‘뉴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시범 실시 이후 차별화된 서비스 출시 준비 중이며, 창립 50주년 기념 (12.10.) 이벤트와 연계하여 대고객 홍보 예정


10) BNK 경남은행

▸‘투유뱅크’ 앱을 통해 타행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서비스 제공

▸‘20년 상반기 중 앱 고도화를 통해 자금 집금 서비스, 환전 등 서비스 확대


금융당국이 실시하는 오픈뱅킹의 경우 그동안 금융소비자들이 겪었던 많은 불편함을 단번에 해소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점차 오픈뱅킹 참여자가 다양화되고 데이터 분야까지 포함할 경우 국내 오픈뱅킹 개념도 자연스럽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금융위원회(http://www.fsc.go.kr) 보도자료 오픈뱅킹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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