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은 일반대출과 한도대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한도대출 중 하나가 바로 마이너스통장대출입니다. 입출금통장에 대출 한도를 설정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통장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마이너스통장은 대출이기 때문에 마이너스 사용금액에 대해서만 대출이자가 발생합니다. 대출이자는 매월 정해질 영업일에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으로 인출(빠져나가게)됩니다. 이자는 매월 실제 마이너스를 사용한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만 계산됩니다. 마이너스통장을 설정하여도 실제 마이너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300만원 사용 예시
일반적으로 은행 입출금통장에 잔액이 10만원이 있다면, 당장 출금 가능한 금액은 10만원이지만 마이너스통장대출을 이용하는 경우 입출금통장에 대출한도(마이너스통장) 300만원이 설정되어 출금가능 한도는 10만원에서 310만원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50만원을 출금하면 통장에 표시되는 금액은 -40만원이 됩니다. 다시 50만원을 출금하면 -90만원이 되고, -300만원이 될 때까지 출금이 가능합니다. 통장에 표시되는 금액이 -90만원인 상태에서 100만원을 입금하면 잔액은 +10만원이 됩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장점
1) 급전이 필요할 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대신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2) 이율은 일반대출보다 높지만 빌린 날수에 따라 이자가 부과되기 때문에 상환만 빨리할 수 있다면 일반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금리로 대출을 받게 됩니다.
3) NICE, KCB 등 신용정보회사에서는 마이너스통장을 약정 대비 50% 미만 꾸준히 사용할 경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신용등급 상승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단점
1) 복리 시스템으로 원금과 이자의 구분이 생기지 않고 최종 마이너스 금액에 따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상환을 제때 하지 못하면 이자율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고 금방 연체가 되는 자신을 볼 수 있게 됩니다.
2) 마이너스통장대출도 만기가 있으며, 만기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바로 연체가 됩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주의사항
대출이자가 인출되는 날(빠져나가는 날)에 마이너스 한도를 모두 이용하고 있다면, 대출이자로 빠져나갈 금액이 없어 연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연체 방지를 위해서는 한도의 일부를 남겨 놓는 것이 좋습니다. 남겨놓은 한도가 내야 할 이자보다 반드시 커야 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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