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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렘데시비르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렘데시비르/사진=AFP
렘데시비르 임상결과 보도 이후 길리어드 사이언스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는 등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 시카고 의학 대학교의 임상실험에 125명 환자가 참여했고 이 중 113명은 중증 환자
-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치료 이후 대부분 환자들이 열과 호흡기 증상이 크게 완화돼 1주일도 되지 않아 퇴원
- 렘데시비르에도 사망한 환자는 불과 2명
- 중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렘데시비르 임상의 공식 결과 이달 나올 예정
- 증상이 심하지 않은 일반 확진자에 대한 임상결과는 다음 달 공개 예정
국내 증시에서는 렘데시비르 관련주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국내 증권가에서는 '파미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는데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파미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11.11%(1850원) 오른 1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다른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신풍제약은 2.85%(450원) 오른 1만 62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풍제약우는 4.39%(1100원) 오른 2만 615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밖에도 플럼라인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에이프로젠제약, 엑세스바이오 등 코로나19 백신주로 꼽히는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 효과나 부작용 가능성 등이 완전히 규명된 상태가 아니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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