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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차바이오텍 주가, 김광수 파킨슨 임상 연관성 의문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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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주가가 하루 만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전날(2일) 파킨슨병 임상 치료에 성공한 김광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차바이오텍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시장에는 차바이오텍이 지난 2006년 줄기세포 이식센터 운영을 위해 영입한 김광수 맥릭변원 분자신경 생물학 교수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김광수 미국 하버드 의과 대학교 분자신경생물학 교수 연구팀이 5월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피부 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이 의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면서 김광수 교수와 차바이오텍 연관성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몰렸고 곧바로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거래량 역시 전 거래일(77만 795)보다 24배가량 많은 1852만 1996이 거래됐다.



하지만 김광수 교수가 차바이오텍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 나오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차바이오텍 주가는 6150원 오른 2만 6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가격제한폭까지 30%가량 올랐지만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차바이오텍 주가는 전날보다 15.38%(4100원) 떨어진 2만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광수 교수는 차바이오텍에서 연구고문, 줄기세포치료 연구센터 공동 연구소장을 역임한 적은 있으나 지금은 떠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 상한가 이후 급락하는 차바이오텍 주가에 전형적인 개미털기 작전이라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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