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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집값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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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2년 만에 역대 최저 수준인 연 1.25%까지 하향 조정됐습니다. 그 배경을 간략히 살펴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 마이너스, 국내 실물경제 성장세 둔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2021년 11월 2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코로나19로 시작된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기준금리는 연0.75%에서 1%로 올라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대 제로금리 시대를 마감했습니다.

 

 

먼저 기준금리 인하로 가져올 수 있는 효과를 살펴보면 부동산을 들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아무래도 은행 대출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대출을 받기가 쉽다기보다는 은행 대출을 이용해 부동산 구입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있는 것이죠. 반대로 금리가 높으면 이자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대출에 보다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진출처: YTN 캡처화면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 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기존에 비해 낮아진 이자 상환액 만큼 소비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상환해야 할 이자가 줄어들었으니 저축이나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닌 더 많은 소비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죠. 간단한 예로 백화점이나 쇼핑몰 등에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도 같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실물경제지표]

출처:한국은행 / 기준금리 인하 기자간담회 자료 中

 

기준금리 인하는 주로 경기가 침체됐을 때 경기 활성화를 목적으로 저금리 정책을 사용합니다. 물가가 오르고 돈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결국 구매력 감소 등으로 경기 침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디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아래 상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디플레이션이란? 달러 환율 화폐가치 부동산 전망]

 

디플레이션이란? 달러 환율 화폐가치 부동산 전망

통계청의 8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104.81(2015년=100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4.85) 대비 0.0%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수점 세 자릿수까지 보면 지난해보다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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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 시장에 돈 줄을 풀게 되는 것이죠. 그만큼 많이 소비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기업 이익 증대 그리고 그 돈으로 재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말이죠.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출금리가 내려가면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내야 할 이자가 줄어 좋겠지만 반대로 예금금리도 같이 내려가면서 이자 수익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출처:한국은행 / 기준금리 인하 기자간담회 자료 中

 

암튼 대한민국 금리 인하 사이클은 단기간에 멈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내녀 경제 성장률이 2% 이하로 머물면 기준금리는 1% 이하로 떨어져 제로 금리 시대를 도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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