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주택담보대출 받는 노하우 1편
얼마 전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00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11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무려 4조 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맞는 대출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에게 맞는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대출을 받기 전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주거래 은행에 문의하는 것입니다. 해당 분야에 잘 모르시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습니다. 물건은 가까운 사람에게 가서 사는 게 아니다.
소위 말해 은행은 자신의 은행을 자주 애용해주는 고객일지라도 통상적으로 은행권에서 제시하는 대출 이자보다 낮은 이자를 여러분들께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은행은 영리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기에 각 지점별로 성과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직원들도 승진을 하고 연봉을 올리는 것이죠. 즉, 자신이 다니는 은행 실적(수익)을 올려야 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꼭 주거래 은행을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단순히 개인의 신용도와 담보로 제공하는 집만 보고 금액이 결정되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각 은행 별로 확인해보셨겠지만 주택담보대출도 하나의 상품입니다.
만약 정확한 정보와 지식도 없이 은행에 가셔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은행에서는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을 추천할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대출이 어떤 장점이 있고 다른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비해 어떤 점이 나은지 알지 못한 채 가입을 하게 됩니다. 무조건 한 곳만 가서 문의를 할 것이 아니라 발품을 팔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주택담보대출을 조금이라도 알아보셨으면 알겠지만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마다 다른 이자율을 제안합니다. 동일한 담보와 신용도로 같은 은행에 갔는데 지점이 틀리다는 이유로 왜 이자가 다를까요? 바로 각 지점들의 마진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주택담보대출이 단순히 집만 보고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상품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2편에서는 나에게 맞는 주택 담보대출받기 위해 어떤 일을 하셔야 하는지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