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Economy)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영향 반대 이유(날짜, 위치, 사이트)

반응형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24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향후 30년 이상 걸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작업은 최정 점검까지 마치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앞서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날짜를 확정한 지난 22일 오염수 약 1톤을 희석 설비로 보내 바닷물 1200톤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다. 이어 해당 수조에서 채취한 후쿠시마 오염수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가 방류 기준치인 1리터 당 1500베크렐 미만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도쿄전력은 하루 기준 약 460톤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1차적으로 오염수 7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한국 영향

정치권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철회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 예산을 아끼기 위한 오염수 방류에 왜 우리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세금을 써야 하는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또한 한국 영화 <괴물>에서 화학물질을 한강에 버리는 장면을 언급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수년 뒤 어떤 괴물을 만들지 모를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한국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우선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불안을 만든다. 이에 따른 수산물 소비 위축은 어민, 소상공인 생계에 커다란 위협을 가져올 수 있다.

 

수산물 소비 급감은 경제 침체를 한층 더 가중시킬 것이고 안 그래도 어려운 우리 경제의 또 하나의 불안 요인이 될 것이다. 오염수 방류로 사회 갈등과 혼란은 심해지고 있고 사회적 안전문제에 따른 사회적 비용은 고스란히 국민 세금의 몫이 됐다.

 

또한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해양 생태계에 향후 30년간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원전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안전에 대한 일본 정부의 호언장담은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이유

본격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일단 하루에 460톤씩 17일에 걸쳐 모두 7800톤이 바다로 흘러나온다. 현재까지 쌓여있는 134만 톤 오염수를 바다로 내보내는데 최소 30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시작한 직후부터 1시간마다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을 안심시켰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 즉시 웹사이트에 1시간 단위로 관련 정보를 한국어로 공개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이송설비와 상류구조, 취수구 등에 설치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 K4탱크에서 희석 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와 해수펌프 유량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 입장과는 별개로 국내에서는 여당과 환경단체, 어민 등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성격이나 양, 기간에 있어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또한 3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 영향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일본 정부가 계획한 대로 제대로 처리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위치 사이트 바로가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상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건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주민들의 반발도 여전하다. 오늘도 곳곳에서 방류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고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기자회견도 계속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에 대한 소문 피해 등 일본 어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약 8백억 엔(한화 약 7300억 원)의 기금 등을 마련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어민들과 주변국에 어느 정도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지만 오염수 방류가 개시되면 당분간 파장은 클 것으로 보인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수입 금지

홍콩은 일본 수산물 최대 수입국 중 하나다. 하지만 오염수 방류 당일은 오늘(24일)부터 당장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홍콩 정부는 됴쿄, 후쿠시마 등 일본 내 10개 도·현으로부터 수산물 수입을 전격 금지한다.

 

홍콩의 일본 수산물이 수입 금지 대상은 생물, 냉장·냉동 제품, 소금, 건어물, 해초 등 모든 종류의 수산물이 수입 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국민들에게는 일본 여행 시 기념품으로 수산물을 구매하지 말 것으로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중국 역시 지난달부터 방사선 검사 강화 명목으로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상황이다. 또한 주중 일본 대사를 초치한 중국은 "'2023년 8월 24일이 해양 환경 재앙의 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추가 규제를 시사하고 엄포를 놨다.

 

중국 정부조차 해양 환경, 식품 안전·공중 보건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 정부는 일본만 믿으라며 이해를 구할 뿐 사실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방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영향권에 든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산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전날 10~20%대 급등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CJ씨푸드(4.29%), 사조씨푸드(6.02%), 사조오양(1.89%) 등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니커(10.27%), 마니커에프앤지(26.15%), 하림(3.16%) 등도 방류 후 수산물 대신 육류로 수요가 쏠릴 것이 예상돼 주가가 대폭 뛰었다.

 

소금 관련주인 신송홀딩스(4.52%)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밖에도 보라티알, 샘표 주가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일본 불매운동 관련주로 묶인 모나미(17.08%), 신성통상(5.57%), 모나리자(2.68%) 등도  반사이익을 거둘 수도 있다는 예상이 반영되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