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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Economy)

'재산 2800조'…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틀 동안 롯데호텔에 뿌리고 간 숙박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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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 10배 부자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비공식 세계 부자 1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알려진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 가족이 내한하면서 그의 재산 규모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비공식적인 세계 최고 부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빈살만 추정 재산은 2조 달러로 한화 2,682조 6,000억 원에 달합니다. 대표적인 중동 부호로 알려진 만수르 재산보다 10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물론 슈퍼 금수저였기에 가능한 재산입니다.

빈살만 재산 중에는 4억 5,030만 달러(한화 약 6,040억 7,745만 원)에 낙찰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 '살바토르 문디'를 비롯해 6200억 상당의 요트와 3천700억 상당의 프랑스 와이너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빈살만 왕사제 가족은 이번 방한에 소곡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 머물며, 객실 400개를 한방에 예약했습니다. 보통 국빈급 인사 방문 시 경호와 보안 등 이유로 투숙 객실 층 전체를 한 번에 빌리는데 빈살만 왕세자는 17일~18일까지 이틀간 객실을 모두 빌렸습니다.

특히 빈살만 본인이 투숙하는 곳은 롯데호텔 최상위 객실인 32층 로열 스위트룸으로 1박 숙박료가 무려 2200만 원에 달합니다. 롯데호텔 측에서도 이 객실 하나를 꾸미는데 41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침실은 2개, 응접실, 파우더룸, 드레스룸, 화상회의룸, 홈바, 건식 사우나 등 최고급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거실에도 세계 3대 피아노 중 하나인 독일 C. 베히슈타인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 있습니다.

해당 객실은 데이비드 베컴, 박찬호, 빌 게이츠, 반기문 UN 사무총장,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 등 국내외 유명 인사가 이용한 곳입니다.

 

 

빈살만 왕사자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한화 김동관 부회장 등 4개 그룹 오너와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청정에너지 개발과 스마트 도시 건설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현재 빈 살만 왕세자는 총사업비 5천억 달러(한화 약 670조 원) 규모의 사우디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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